CIT는 비즈니스 와이어를 통해 "아이칸이 CIT의 재건을 위해 추가 유동성을 지원, 10억 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IT는 아이칸이 제공하는 10억 달러는 파산 금융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칸은 CIT에 대한 채권 20억 달러 어치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 채권자로 당초 CIT가 추진 중인 채무 재조정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45억 달러의 자금을 대출해 주겠다고 제의한 바 있다.
아이칸은 이날 성명에서 프리-패키지 파산에 우호적으로 쪽으로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CIT는 채권보유자들에게 통제권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사들을 임명하는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는데 이는 기업 지배구조와 현금 흐름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IT 뿐 아니라 채권자들 모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CIT의 주가는 전거래이 대비 18% 급락, 주당 78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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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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