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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클래식, 이틀째 악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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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폴시리즈 4탄' 바이킹클래식(총상금 370만달러)이 비 때문에 이틀째 대회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최측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전날 순연된 1라운드를 속개할 예정이었다가 또 다시 폭우로 2라운드 경기마저 열리기 어렵게 되자 아예 대회를 다음주로 미루는 방향까지 검토하고 있다. PGA투어에서 악천후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은 2005년 벨사우스클래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서 주말에 대회를 시작할 경우 월요일 또는 화요일까지 대회가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PGA투어는 현재 이 대회에 이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칠드런스 미러클네트워크클래식만 남기고 있어 하위권 선수들이 상금랭킹 125위까지 주어지는 시드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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