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84개→308개(2010년)→240개(2011년)
이에 따라 KT는 현재 484개인 정보통신공사 협력사를 향후 3년간 직영공사가 가능한 업체 위주로 정예화해 2010년 1월까지 308개(신규업체 포함)로 줄이고 2011년 말까지는 240개로 축소한다.
이번에 정예화할 경우 협력사들은 평균 수주 물량 20억원 이상을 보장받아 품질혁신과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KT와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번 협력사 정예화 계획은 지난 4월에 공개한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 6월에 발표한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을 실천하고 협력사와의 건전한 상생 파트너십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KT는 밝혔다.
KT는 협력사 평가 및 선정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공품질점수, 신용등급, 기술인력보유, 필수보유장비, 관련 특허보유 등 모든 평가항목을 100% 계량화하고, 품질평가 결과를 협력사 성과관리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해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비계량화된 평가항목 때문에 협력업체 선정시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정태 KT 구매전략실장은 "앞으로 시장의 경쟁구도는 개별 기업에서 그룹간 경쟁으로 예고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건전한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혁신을 대-중·소기업 협력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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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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