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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태영, 연출자 위해 깜짝파티 '의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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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유진과 기태영이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이성준)의 주인공 유진과 기태영이 촬영장에서 연출자를 위한 깜짝 파티를 열어 의리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한 어학원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을 마친 뒤 갑자기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와 즉석에서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 드라마의 이성준 PD가 연출자로 정식 데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사실 그동안 '인연 만들기'는 2명의 공동 연출자가 투입돼 있었다. 장근수 PD가 전체적인 연출 지휘를 하다가 2일부터 이성준 PD가 야외촬영을 분담하면서 본격적인 메인 PD로 나선 것. 이를 위한 작은 파티가 두 주인공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고맙습니다’ ‘이산’ 등의 조연출을 맡았던 이PD는 특히 유진과는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가족처럼 지냈던 사이. 유진은 ‘인연 만들기’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준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유진과 기태영이 마련한 케이크의 윗부분에는 영화 촬영 때 사용되는 소도구인 슬레이트(일명 딱딱이)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현장에 모인 권병국 촬영감독과 손옥현 제작PD를 비롯해 30여 명의 스태프는 열렬히 박수를 치면서 "데뷔 축하합니다~"를 외치는 등 정겨운 광경을 보여줬다.

또 장난기 많은 유진이 케이크 크림을 이 PD의 콧등에 발라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기습적으로 치러진 축하파티에 이 PD가 깜짝 놀라 쑥스러워하자 기태영은 "데뷔할 때는 누구나 떨리는 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의 ‘깜짝 파티’를 비밀리에 기획하고 공동 연출(?)한 유진과 기태영은 이 PD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케이크를 자르게 했고, 이 행사에서는 배우와 감독의 역할이 뒤바뀐 형국이 됐다.

이 PD는 "우리 드라마는 팀 전체의 분위기가 너무 화목해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무공해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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