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재정지출 줄이고 세금 올려야
이날 IMF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G20국가들의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재정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태대로라면 내년에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한다 해도 2014년쯤 G20 국가들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18%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G20 국가들의 부채를 GDP의 60%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금은 GDP 대비 현 수준에서 8% 포인트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부채를 GDP의 80% 수준으로 줄여야 하며 GDP 대비 현 수준에서 6.7% 포인트 증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MF는 "많은 선진국들이 이같이 조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니다“라며 재정상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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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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