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룡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반응은 3분기와는 다를 것"이라며 "이미 4분기 실적 기대치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4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내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는 IT 자동차 업종의 이익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 은행 등의 금융 부분의 이익 전망도 빠르게 상향됐다. 반면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화학 업종은 이익 모멘텀이 둔화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4분기 실적호전주를 언급하는 것이 너무 빠르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호재의 선(先)반영’이라는 증시 속성을 인정하는 투자자에게는 급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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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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