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에서 39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되며 사상 최장 유출 기록 경신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되며 환매 강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440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달 10일 이후 39일째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이 기간 동안 빠져나간 자금만 1조451억원이다.
채권형펀드로도 834억원이 순유입됐고,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도 하룻새 2조5397억원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MMF는 이틀새 설정액이 6조원 가까이 증가해 지난 6일 기준 78조원대를 회복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 중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C클래스'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A)'에 각각 88억원, 68억원씩 들어와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일에 이어 자금이 들어온 펀드가 전무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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