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파산부(재판장 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표결 직후 이번 회생계획안에 대해 부결로 결정됨에 따라 채권자 등의 동의를 얻어 다음 달 11일 오후 3시에 다시 한번 수정을 거쳐 관계인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CB 수탁회사 대리인은 표결 직후 "어제 수정된 계획안을 검토한 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쌍용차의 파산을 바라는 건 아니며 수정안이 나오면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 9월 계획안을 수정하며 회생채권단들의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고영한 부장판사는 "다음 달에 열리는 관계인집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채권자, 주주 등 다양한 관계인들이 심사숙고해 좋은 결과를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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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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