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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2PM, 짐승 아이돌 신드롬 재점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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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2PM이 10일 첫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하트 비트(Heartbeat)'를 선공개하고 컴백한다. 첫 무대는 13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치러질 예정. '말 많고 탈도 많았던' 2PM이 '드디어' 가요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다.

2PM은 여러가지 면에서 이슈를 몰고 다닐 전망. 언제든 재범의 컴백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으며, 동방신기-빅뱅이 자리를 비운 2009년 가요시장에서 최고의 아이돌그룹 위치에 오를 수도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하트비트'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음악"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자극한 상태이기도 하다.
#1. 재범의 빈자리는 누가 채울까

2PM은 팀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리더가 떠들썩하게 팀을 탈퇴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독특한 그룹이 됐다. 리더의 공백에 다른 멤버들의 위치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 그러나 2PM은 최대한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특별히 다른 리더를 뽑진 않았다"면서 "여섯 멤버가 힘을 합쳐 2PM을 꾸려나가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범 관련 이슈는 2PM를 끝없이 이슈메이커로 만드는 순작용을 하는 동시에, 음악 대신 다른 것에만 포커싱이 되는 역작용을 낳을 수 있어 항상 2PM을 긴장케 하는 요인이 될 예정이다.

#2. 완전히 새로운 음악, 어떤 것일까

재범과 별개로 2PM의 새 노래 자체가 상당히 혁신적이어서, 뜨거운 반응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미 "완전히 새로운 음악이 나왔다"며 대대적으로 자신감을 표한 상태.

이번 음악의 핵심 키워드는 심장이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멤버들의 실제 심장 박동소리를 삽입해 '뜨겁게 뛰는 심장'으로 2PM의 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노래를 두고 정확히 어떤 장르로 소개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태. 한 관계자는 "이 노래가 기존 그 어떤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3. 짐승 아이돌 위상, 되찾을까

2PM은 2009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서기 직전에 '재범 탈퇴'라는 큰 시련을 맞았다. 이번 컴백은 2PM이 지난 상반기 일궈놓은 위상을 다시 한번 제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2PM을 주축으로 한 '짐승 아이돌' 신드롬은 특히 누나팬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동방신기-빅뱅이 비운 아이돌 시장을 뜨겁게 메웠다. 가식 없는 멤버들의 매력에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광고 시장까지 들썩인 상태.

그러나 잠깐 활동을 쉬는 사이 남자 아이돌 그룹의 신흥세력이 대거 등장했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6인조 남성 그룹은 그룹명부터가 짐승을 뜻하는 비스트. 비가 제작한 5인조 신인그룹 엠블랙은 무대 위에서 아크로바틱까지 선보이며 '가장 남자다운 아이돌'을 표방, 2PM과 공통분모를 쌓았다.

동방신기도 크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 2PM이 '컴백 주간'으로 잡은 11월 둘째주에는 동방신기의 해체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분쟁 중인 세 멤버에게 "12일까지 돌아오라"고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 굵직한 뉴스가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2PM이 얼마나 화려한 컴백을 해낼지 가요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단 첫걸음은 순조롭다. 먼저 공개한 1집 수록곡 '기다리다 지친다'와 '너에게 미쳤었다'가 음원차트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수록곡 공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내일(10일) 타이틀곡 공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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