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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펀드 '울고' 국내주식펀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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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41일째 자금 이탈세를 지속하며 자금 유출 최장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나흘째 자금 순유입세를 지속하며 주식형 펀드 간 희비가 엇갈렸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뭉칫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며 설정액 80조원대를 회복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181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 9월 10일 이후 41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자금유출입 통계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6년 6월 이후로 가장 긴 연속 유출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8일~11월 4일, 20일 연속을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장기간이다. 이날 기준 누적 순유출자금은 1조931억원이다.

해외펀드에 적용되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 연말로 사라지면서 환매 행렬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542억원 순유입을 기록, 나흘째 자금이 들어왔다. ETF를 포함하면 618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채권형 펀드는 459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달 말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설정액이 급속히 줄었던 MMF로는 7789억원 이 들어와 이번달만 8조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설정액도 80조9700억원을 기록, 80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펀드별로는 국내주식형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에 60억원이 들어와 설정액이 가장 많이 늘었고, 해외주식형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에 20억원이 유입돼 자금 유입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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