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 중 주택 및 도시관리를 위한 '도시공간 구조재편'에 총 9976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내년 서울시 총 사업비(16조6098억원)의 6%에 해당한다.
서울도심 재창조 및 미래지향적 도시관리에 8094억원, 한강르네상스 및 한강공원 관리에 1882억원 등이다.
다음으로 치수(治水)중심의 한강에서 이수(利水)개념을 결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1425억4500만원이 책정됐다.
또한 주택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융자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택정비사업 관련 조합 운영자금 융자지원'으로 1000억원을 배정했다.
또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 설치비 및 재정비촉진사업 비용 지원으로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뉴타운지구 사업' 추진에 837억600만원이 들어간다.
서울의 대표적 한옥 밀집지역인 북촌, 인사동, 돈화문로, 경복궁서측 등을 한옥보존지역으로 조성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강화하는 '북촌마을 가꾸기' 사업에도 15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디자인 산업육성' 245억6200만원 ▲'민간경관협정 시범사업' 50억원 ▲'세계디자인수도(WDC) 추진' 59억9000만원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78억1500만원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시범사업' 49억5500만원 ▲'공공관리사업 지원' 82억5000만원 등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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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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