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주최 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2009년 부품소재기술상 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유공자 포상과 신뢰성 상생협력 사례발표와 대중기 글로벌 동반진출을 위한 토론회 등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을 비롯한 후지쯔코리아, 도레이새한, 코벨코, 신쇼코리아, 신꼬 등 일본기업들이 참석해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최대의 풍력발전기업인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은 "세계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좋은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내구신뢰성 향상' 과제를 통해 연간 20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고, 중소기업인 우리정도는 삼성전자 레이저프린터의 금속슬리브 국산화로 111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국내 부품소재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정부는 이 잠재력이 산업적 성공으로 분출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내년에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늘어난 27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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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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