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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의 '반칙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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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주먹질에 발차기, 머리 잡아채기는 기본. 동네 깡패 얘기가 아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대학 소속 여자 축구선수 엘리자베스 램버트(20)에게 ‘반칙왕’이라는 호칭을 부여해도 아깝지 않다고 소개했다.
등번호 15번인 수비수 램버트는 지난 5일 브리검 영 대학과 경기 중 심한 반칙을 했지만 심판이 못 봐 제지 받지 않았다.

당시 경기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서 램버트는 몸싸움 벌이던 상대팀 선수 등을 주먹으로 내리친다.

공을 걷어내는 체하며 상대 선수의 머리를 가격하는가 하면 심판이 안 보는 틈에 상대 선수 뒤에서 머리칼을 잡아채 내동댕이치기도 한다.
경기 후 동영상을 통해 이런 반칙 행위가 드러나자 램버트는 대학으로부터 무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뉴멕시코 대학 여자 축구팀의 킷 벨라 감독은 램버트의 행위에 대해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의 한계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대학에서 작업치료학을 전공 중인 램버트는 반칙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제재는 이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

인터넷에 오른 동영상은 지금까지 네티즌 수백만 명이 감상(?)했다.

하지만 반칙왕 램버트에 푹 빠진 팬 3000여 명은 팬클럽을 구성하기도.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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