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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입찰마감·주가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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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뉴욕증시가 하락한데다 이번주 3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이날 실시된 30년만기 국채입찰이 무난히 끝났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국채 발행물량 증가로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가 360bp를 기록해 지난 6월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하락해 3.44%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2bp 내린 4.40%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도 217bp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평균치는 218bp였다.
이날 미 재무부는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4.469%. 이는 블룸버그가 5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예측평균치 4.424%보다 높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2.26을 나타내 지난 5월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10차례 입찰 평균치는 2.39였다.

이로써 이번주 81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마무리 됐다. 9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 10일에는 25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이 진행된 바 있다. 이로써 오바마행정부가 경기활성화 정책으로 쏟아부은 금액이 9월현재 당초 예정금액 6조9500억달러보다 많은 7조100억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0일 보고서를 통해 10월1일부터 시작된 회계연도에서 2조380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 회계연도 1조8100억달러어치보다 증가한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S&P 500지수는 13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보다 1%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내년말 10년만기 국채금리가 4% 상승해 4.22%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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