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유럽에 비해 타격을 덜 받은 아시아 지역 공략 위해
13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테스코는 중국에 내년 2월 전까지 아시아 펀드와 합작을 통해 18개의 대형 쇼핑몰을 신설한다. HSBC 난펑 부동산 펀드, 싱가포르 메트로 홀딩, 홍콩 난펑 그룹이 50% 지분 참여했으며 쇼핑몰은 중국 동북지역 도시인 안산, 푸산, 친황다오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테스코가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이미 포화상태인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지난 경제 위기 당시 아시아 소매 시장은 중국과 인도의 성장으로 유럽과 미국에 비해 타격을 덜 받았다. 테스코의 경우 상반기 아시아 매출은 한국과 태국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전년대비 27% 늘어난 44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테스코의 테리 리히 회장은 "테스코의 미국 자회사 프레스 앤 이지 체인의 경우 지난 경제 위기 때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테스코의 아시아 지역 사업은 다른 어떤 곳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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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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