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인 ABAC와의 대화에 참석, 코펜하겐 회의에 대한 예상성과를 묻는 스티븐 자코비 뉴질랜드 ABAC 위원의 질문에 "선진국과 개도국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아 많이 이들이 회의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이와 관련, 지난 8월 202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BAU, Business As Usual) 대비 21%, 27%, 30%를 감축하는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05년 기준으로 각각 8% 증가, 배출 동결, 4% 감축을 의미하는데 현 상황에서 4% 감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녹색성장 관련,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 부족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도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싱가포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