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 13일 인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네트워크 18(Network 18)'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도 홈쇼핑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투자방식은 인도 홈쇼핑 지주회사인 ‘TV18 HSN Holdings Ltd.’의 지분 15%를 21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홈쇼핑사의 해외시장 진출의 경우 진입초기에는 당연히 시장정착에 어려움이 수반(2~3년간 적자 불가피)되지만 CJ오쇼핑의 중국진출 사례처럼 현지의 방송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현지 방송사업자와의 제휴 등) 국내에서 검증된 상품소싱 경쟁력을 접목할 경우 성공적 시장진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TV18 HSN Holdings Ltd.'의 자회사인 'TV18 Home Shopping Network'는 인도 주요 도시(뉴델리, 뭄바이, 하이더라바드, 뱅갈로르 등)에서 1200만의 가시청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전용 홈쇼핑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 애널리스트는 "TV18 Home Shopping Network의 지난해 연간 취급고는 대략 2300만달러(약 260억원) 수준이며 올해에도 20% 이상의 외형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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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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