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뒷바라지에 밤잠을 설치던 부모님 역시 수능의 긴장감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다.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공부시키느라 지친 피부, 모녀가 함께 뽀얀 피부를 찾아보자.
여드름 관리는 꼼꼼한 세안이 필수다. 여드름 전용 비누나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세안한다. 여드름 부위는 가급적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염증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을 일으키고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식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한번 여드름이 생기면 아무리 세심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모공확대와 색소침착, 흉터 등을 경험하게 된다. 한번 생긴 여드름 흔적은 평생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최대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먹기보다 바르는 편이 좋다. 비타민A는 섭취 시 주로 신진대사를 위한 효소로 쓰이고, 비타민C는 흡수량이 미비해 대부분 배출된다. 비타민E 역시 피부에 도달하는 양은 미미하다.
수험생이든 부모님이든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갑작스런 생활리듬 변화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기존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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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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