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수질 개선이 전제.. 대운하 논란 불필요"
박 이사장 내정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기관이 많지만 그동안 환경관리공단과 환경자원공사가 환경보전과 오염방지 및 관리, 자원순환체계 마련 등에서 녹색성장과 관련해 실제적인 집행기관으로 활동해왔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두 기관의 통합을 통해 저(低)탄소 시대 실질적인 녹색성장 엔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박 내정자는 자신이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담당했던데 따른 논란과 관련해선 “대운하는 당시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고, 난 선거과정에서 해당 업무를 맡게 돼 그 역할을 수행한 것 뿐”이라며 “이미 이 대통령이 대운하는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얘기한 만큼 그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도 환경운동을 하고 있지만 이젠 환경운동 자체가 과거처럼 개발을 비판하고 반대만 하는 게 아니라 녹색성장을 위한 선진국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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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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