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사랑의 김치 900kg전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오는 20일 출항을 앞둔 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을 위해 동해 1함대 서경조 사령관(소장·해사33기)을 비롯한 지휘관,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김치를 담궈 전달한다.
해군 제1함대는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3진 충무공 이순신함에 김장 400kg를 전달하고 임무교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2진 대조영함에 500kg를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동해 1함대에서 마련한 김치는 군 가족들이 집앞 텃밭에서 직접 키우거나 지역마트에서 적립한 마일리지로 재료를 구입해 장만했다. 또 900kg의 김치를 만들기 위해 재료준비부터 3일이 소요됐다.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군인 가족인 김정란씨는 “나라를 위해 이역만리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식 같은 장병들이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더해 만들었다”며 “1함대 가족들이 한마음이 돼 오히려 우리가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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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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