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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인생 '아버지와 아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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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오 다오 펑씨 부자 '亞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사업' 나란히 참가

다큐사진 작가 활동·같은 대학 교수 재직


'아시아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사업' 참가차 광주를 방문하고 있는 네팔, 필리핀, 싱가폴, 인도,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미술인중 한길을 걷고 있는 부자가 함께 동행해 화제다.
중국 심양에서 온 다큐사진작가인 자오 다 펑(69·Zhao Da Peng, 루쉰대학 명예교수)과 아들인 자오 나이 지안(35·Zhao Nai Jian)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첫 방문한 광주의 미술과 문화유적 등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최초로 개설된 루쉰 예술대학의 촬영학과 발기이사중의 한명으로 학과 개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장본인이며 그에 이어 아들인 자오 나이 지안 역시 루쉰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3년 요녕성을 방문했던 등소평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작품을 18일 오후 광주 히딩크 호텔 8층 만찬장에서 열린 미술 발표회에서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오 다 펑 교수는 아시아작가들과 함께 소쇄원을 비롯해 국립5·18묘역,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역사와 문화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도 면담했다.


또 작가들과의 미팅을 가진데 이어 김영태 박구환 이매리 조문현 작가 등의 작업실을 방문했고, 예술의 거리도 둘러봤으며 19일에는 한국 남종화의 본향인 진도 운림산방을 답사하기도 했다.

출국 전날인 22일에는 광주작가들과 대동문화 세미나실에서 국내작가들과 작품세계를 공유할 공동작업을 펼치고, 이어 자신이 둘러본 광주·전남의 문화시설들중 촬영한 사진작품을 아시아작가들과 함께 광주시에 기증도 할 계획이다.

자오 다 펑 교수는 예전 사실주의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신객관주의 경향을 보이는 중국내 역사다큐멘터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광주미술과 문화, 예향을 알고 방문했다는 자오 다 펑 교수는 "광주와 전남지역을 방문하게 돼 대단히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주작가들과 중국작가들의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사업'은 광주시 주최, 대동문화 주관으로 지난 16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미술발표회와 남도문화시설 답사, 공동작업, 나인갤러리에서의 합동전(21∼28)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소화하게 된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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