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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반도체株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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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반도체 전망 하향조정에 삼성전자 등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고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 여건이 좋지 않았던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메릴린치가 반도체 제조업체의 전망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그나마 반도체주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지만, 전날 메릴린치가 지적한 공급과잉 우려에서는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도 자유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나란히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던 외국인이 이날 장 초반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부담이다.
2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91포인트(-0.49%) 내린 1612.6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5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11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개인이 74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를 개선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3%), 운수장비(0.2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전기전자(-0.92%)를 비롯해 전기가스업(-0.70%), 유통업(-0.61%), 철강금속(-0.24%)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0.31%)와 SK텔레콤(0.57%)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지만, 삼성전자(-0.79%)와 하이닉스(-0.78%) 등 반도체주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6포인트(0.22%) 오른 476.83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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