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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세..외인 이달 첫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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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플래트닝 가속도..국내기관 이익실현 매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장 영향을 받아 선물시장이 갭업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로 대응하자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채권시장에서도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주가조정에 따라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올 들어 최고 수준의 매수포지션을 쌓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4bp 오른 4.28%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3과 통안2년물의 경우 거래체결이 아직없는 가운데 호가만 어제보다 2bp 상승한 4.79%와 4.27%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09.68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9.82에 개장했다. 외국인이 227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919계약 순매수세다. 투신과 증권도 각각 225계약과 154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하락과 국내주식시장 약세로 국채선물 기준으로 갭업 출발했지만 외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와 국내기관의 채권 이익실현물량으로 약세반전한 모습”이라며 “어제부터 진행되던 커브 플래트닝이 가속되는 분위기며 통안2년물 팔자세가 나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올 들어 최고 수준의 매수포지션을 쌓고 있는 외인들의 포지션 변화가 시장의 관심사”라며 “외인들이 수량이 크지는 않지만 시초가부터 매도로 나오고 있어 시장반응이 좀 과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 또한 “외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선물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전일 미국채 금리 하락과 한은의 국고단순매입 기대감, 주식시장 조정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외인의 매도강도에 따라 재차 강세시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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