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상장
디오텍(대표 도정인)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도정인 대표는 "휴대폰의 전자 사전 탑재율이 6%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전망이 밝다"며 "단말기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탑재 사전 용량 및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매출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디오텍은 2008년 116억원 2009년 158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퀄컴과 노키아와 협력을 추진중이고 아랍,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의 언어를 추가로 개발키로 했다. 또한 독일법인을 통해 글로벌 B2C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 대표는 마지막으로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지금의 독점적인 위치를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디오텍의 청약일은 내달 2일부터 3일, 상장일은 11일이다. 공모주식수 71만6000주, 공모가액은 1만원에서 1만2000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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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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