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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텍, "2012년 매출액 300억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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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상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모바일 소프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1999년만 해도 경쟁사가 몇 군데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언어 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는 디오텍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B2C 매출확대와 매출 다변화를 통해 2012년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디오텍(대표 도정인)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디오텍은 1999년 설립한 이후 필기 인식, 모바일 전자 사전 등 언어 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다. 필기 인식 기술 기반 다국어 문자 입력 소프트웨어 '디오펜'과 모바일 교육을 위한 다국어 전자 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이 주력제품이다. 70여개 언어 인식 엔진과 콘텐츠 압축 및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와 아이리버 아이스테이션 등 IT단말기 회사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도정인 대표는 "휴대폰의 전자 사전 탑재율이 6%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전망이 밝다"며 "단말기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탑재 사전 용량 및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매출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디오텍은 2008년 116억원 2009년 158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도 대표는 영업이익률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7년 11.2%, 2008년 9.8%를 기록한 이익률이 2009년 이미 23.4%까지 증가한 것. 내년에는 이익률이 2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퀄컴과 노키아와 협력을 추진중이고 아랍,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의 언어를 추가로 개발키로 했다. 또한 독일법인을 통해 글로벌 B2C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 대표는 마지막으로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 및 공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지금의 독점적인 위치를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디오텍의 청약일은 내달 2일부터 3일, 상장일은 11일이다. 공모주식수 71만6000주, 공모가액은 1만원에서 1만2000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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