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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감위 "대출기조 유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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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금융감독당국이 당초 전해진 바와 달리 은행들에게 현재의 대출기조를 연말까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23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상업은행들에게 현재의 대출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며 급격한 대출축소를 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0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2530억위안으로 전달의 절반 이하에 그치는 등 대출 감소폭이 심각했다고 은감위가 판단한 것이다.
이에 앞서 다우존스통신 등 외신이 중국 은감위가 시중은행에 올 연말까지 대출을 10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기자본비율을 현 11%에서 13%로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자 은감위는 이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다만 은감위는 자기자본비율이 낮거나 영업개선 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은행의 경우 해외투자ㆍ지점설치 등 영업확대에 제동을 걸 것임을 밝혀 자본건전성 확충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은감위는 올해 상반기에 지나치게 많이 풀린 신규대출 과정에서 부실 우려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신규대출은 10월까지 8조9200억위안으로 이미 올해 목표치인 5조위안을 초과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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