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4일 '달러 위기론과 국제통화질서의 현주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달러가 비공식적이지만 세계 기축통화로서 지위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의 단일 통화 경제이자 정치 군사적 초강대국의 화폐라는 신뢰에 기초해 이같은 지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들 통화의 강세로 인해 달러 독점체제가 달러를 비롯한 몇 개의 강세통화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분점하는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준비통화는 오직 하나라는 이론적 주장도 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일순간에 다른 표준으로 옮겨갈 정도의 큰 충격이 없다면 기존 기축통화는 그 지위를 유지한다.
보고서는 달러 폭락은 더 심각한 경제위기의 재발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성 여
부를 따지기보다는 우려를 잉태한 세계경제 내부의 문제점들의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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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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