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4조위안 규모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쟈덴샤샹(家電下鄕)ㆍ치쳐샤샹(汽車下鄕)ㆍ이주환신(以舊換新) 등 각종 소비촉진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중국내 자동차판매는 10월까지 109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어나는 등 3분기까지 소매 매출이 15% 증가했다.
국가정보센터의 뉴리(牛莉) 연구원은 “설사 보조금 정책 등이 만료되더라도 매출 감소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세가 초기단계이므로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중국전자상회의 루런보(陸刃波) 회장은 “가전 판매지원책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절차는 오히려 간소해져 혜택을 받는 계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좡 연구원은 농촌지역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농민공 소득 향상 ▲복지혜택 등 사회안전망 강화 같은 정책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소비촉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소비가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젠셔(建設)은행의 저우샤오즈(周小知) 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 ▲계층간 소득격차 등으로 인해 소비증가가 지속되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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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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