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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의료-미술품 경매등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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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인퍼스트클럽]삼성카드, 위기 속 빛 발하는 리딩컴퍼니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위기가 기회로'
  
삼성카드의 가치는 위기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삼성카드는 자기자본 확충, 우량 자산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2577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수익구조 효율화를 통해 3분기까지 4769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삼성카드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데는 수익성 위주의 자산으로 재편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추정치 830억원을 상회했다"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저수익 자산을 줄이는 대신 고수익자산의 비중을 늘린 결과"라고 진단했다.
  
삼성카드는 금융사업과 할부ㆍ리스 사업 부문은 리스크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용판매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등 장기적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또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부문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월말 기준 5.8% 였던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9월말 기준 3.2%로 2.6%p 떨어졌으며 자기자본 비율 또한 9월 말 기준 36.7%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위험자산을 줄였고, 카드사태 이후 우량고객 위주의 고객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삼성카드의 실적 개선 노력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2만5000원선까지 떨어진 주가는 현재 5만원 가까이 오른 상태다.
  
삼성카드의 경영성과에 대해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외부기관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삼성카드는 11월 현재 회사채 AA(Stable), 기업어음 A1 등급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삼성카드가 보이는 안정적인 성장세, 리스크 관리능력, 자산 건정성 및 자본 적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수치로 국내 금융기관 최상위 수준의 평가결과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일류 생활금융 서비스 회사'라는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금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존 신용카드 사업 영역 이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신결제시장 발굴 및 신사업영역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초 신세계 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신세계 삼성 카드를 출시했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신세계 삼성카드는 발급 9개월만에 발급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또 삼성카드는 올 하반기 의료지원서비스, 부동산지원서비스 등을 출시해 신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미술품 경매시장, 택배결제시장과 같이 그동안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던 영역에서도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 등 신기술과 결합된 융복합 서비스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초 휴대전화에 기존 기프트카드 상품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이용해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삼성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사업의 효율을 개선시키고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닌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 생활편의 서비스 영역을 사업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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