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낙폭제한에도 저가매수세 이틀째 유입..두바이 우려 여전하나 일단 '지켜보자'
금요일 급락 후 강한 반등을 경험한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시장이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 지원안 발표 및 美 시카고 PMI 상승에 일단 매수세를 늘렸다.
이날 NYMEX 1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1.23달러(1.62%) 오른 77.28달러에 장을 마쳤고, 장중 78달러 터치에도 성공했다.
유럽증시가 하락마감하고, 달러의 낙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엔화만 다시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시장이 아직 두바이 충격으로 부터 벗어나진 못했으나 새롭게 등장하는 펀더멘털 이슈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COMEX 3월만기 구리선물가격도 美 시카고 PMI 깜짝 상승에 고무돼 1파운드당 5.15센트 상승한 3.177달러까지 올랐다.
두바이 쇼크로 소강상태를 보였던 펀드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CBOT 밀가격은 3% 이상 급등했다.
CBOT 12월만기 밀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18.75센트(3.4%) 오른 5.6750달러에 장을 마쳤고, 밀값 상승에 옥수수 및 대두 선물가격도 각각 1부쉘당 1.4%, 0.7%씩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4.30포인트(1.58%)를 더한 277.02까지 반등했다.
다우와 S&P500이 각각 0.34%, 0.38%씩 반등한데 비하면 상품시장 반등폭이 컸다.
한편 BDI(발틱건화물지수)는 이날도 87포인트(2.19%) 급락한 3887을 기록, 7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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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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