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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주가↑·두바이월드 회생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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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두달만에 처음으로 상승(가격하락)했다. 미 주식시장이 상승한데다 두바이월드가 채무해결방안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8bp 상승해 3.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9일 13bp 상승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배 2bp 올라 0.68%를 기록했다. 2-10년만기 스프레드는 261bp를 기록하며 주간단위로 가장 벌어지면서 스티프닝됐다.
씨티그룹의 프라이머리딜러(PD)들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리포트에서 “시장이 10년만기 국채에 대해 지나치게 불리시한 입장을 보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곧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10년만기 국채가 향후 3개월간 20bp정도 상승해 3.5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3.10%에서 3.70%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는 설문조사결과 올 연말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4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페니매와 프레디맥의 모기지증권 금리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만기 페니매 채권모기지 금리가 14bp 올라 4.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 ISM이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가 53.6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난 10월에는 55.7을 기록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두바이정부는 이날 두바이월드의 260억달러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590억달러어치의 채무중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MSCI 월드지수는 2% 올랐다. S&P500지수도 1.2%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 가격 또한 온스당 1204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2일간 11번이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미 재무부는 오는 8일 3년만기 국채와 9일 10년만기 국채, 10일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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