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상승폭 확대
지난 밤 뉴욕증시가 또다시 연고점을 새로 쓰면서 두바이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을 확인하자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이날도 장 초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32포인트(1.17%) 오른 1588.0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함께 매도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를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91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33%)과 의약품(-0.26%), 음식료품(-0.18%)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1.14%)와 증권(1.11%), 보험(1.08%), 건설업(1.01%), 은행(1.12%), 운수장비(0.98%)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81%) 오른 74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5%), 현대차(1.46%), 현대모비스(1.32%), LG전자(1.48%), LG화학(2.53%), LG디스플레이(2.35%)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52포인트(1.18%) 오른 474.5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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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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