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를 필두로 이루넷 등 기존 교육주들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종로엠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이루넷의 경우 대학편입학원 및 영어학원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다수 기업들이 교육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고,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학원 사업을 중심으로 하던 교육기업의 경우 학원 시간 운영 제한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며 대형 자본이 투입된 학원을 제외한 중소형 학원들은 다수 매물로 나온 상태다. 아울러 외고 축소안도 학원 매물 증가에 한 몫했다. 외고 축소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특수목적고 입시를 위한 중등 교육 학원들도 인수 희망자를 찾고 있다.
한 교육 기업 임원은 "교육 사업은 현금을 빠른 시일내에 거둬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탐을 내는 사업이지만 외부에서 보는 만큼 화려하지도 않고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사업에 대한 노하우 없이 대규모 자금만으로 교육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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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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