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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손해율 잡아라"....전국단위 내부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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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높은 지역 점검팀 파견 등 대대적인 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악화되자 특별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 가운데 동부화재가 높은 손해율을 보이고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내부 점검에 착수했다.
3일 금융감독당국 및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최근 순천지역을 비롯해 장기보험 손해율이 유독 높은 지역에 점검팀을 파견, 대대적인 내부점검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내부점검은 손해율 점검이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 지역을 약 한달 반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유난히 손해율이 높은 일부 지역을 선택해 전국단위의 내부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손해율 불량을 테마로 대대적인 점검이 진행됐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그만큼 동부화재가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의 심각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흔적일 수도 있으나 자칫 영업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을 테마로 내부점검에 나선 것도 이례적이나, 이번 점검에서 보험사기가 적발된 만큼 향후 언더라이팅이 까다로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손해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인수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향후 영업조직의 불만이 가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내부점검을 단행한 것은 동부화재가 최근 악화된 장기보험 손해율 추이가 그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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