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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내년 中서 100만대 판매" vs 中 애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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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내년 판매목표를 올해대비 20% 늘리자 현지 증권 애널리스트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東風悅達)기아 등 2개의 중국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8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현대가 67만대, 기아가 33만대로 총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현대는 중국 판매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상반기 3공장을 착공해 연 9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인물은 왕뤼셩(汪劉勝)이라는 중국 자오샹(招商)증권의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다.
그는 자신의 보고서에서 “내년 중국 자동차 판매 전망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올해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은 현대ㆍ기아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업체에도 모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ㆍ기아의 목표는 지나치게 높게 잡힌 것”이라며 “내년 시장수요가 올해처럼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수요는 올해 1~10월 109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폴크스바겐ㆍ포드ㆍ제너럴모터스 등 해외 유력 자동차 메이커들은 내년 중국 시장수요가 10~15%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1~11월 총 72만5000여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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