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요즘 많은 분들이 '흠은 좀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으로 뽑았을 땐, 경제와 일자리 기대는 있었는데 지난 2년을 보니 그렇지가 않다'는 생각들이 많으신 것 같다"면서 "부자감세로 시작해서 4대강까지, 서민과 민생은 뒷전이라는 게 요즘 시중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꼭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이자를 800억원이나 쓰는 것은 내 돈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수자원공사에 사업비를 떠넘긴 건 일종의 분식회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감세정책에 대해서도 "공공기관까지 합하면 국가채무는 이미 천조를 넘었는데, 냉장고나 세탁기의 소비세를 올리고, 운전학원 수강비며 애완동물 가축병원에도 부가세를 붙이는 등 부족해진 세수를 간접세로 채우려한다"고 비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