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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국인 다시보기"..원·달러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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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했다. 그럼에도 환율은 5거래일째 1150원대에 머물고 있다.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1150원선이 막히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외인 주식자금마저 위쪽에서 막아서자 환율은 꼼짝없이 좁은 레인지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환율 하단은 지지됐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탄탄히 이어지면서 상승 역시 제한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증시동향과 외인 주식 순매수에 눈길을 주는 모습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1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56.0원에 상승 개장한 후 네고 물량에 밀려 1153.5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공기업 결제수요 등으로 지지됐다. 오후들어 지지부진한 등락을 이어가던 중 장후반에 숏커버가 일부 유입되면서 환율은 1156.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부진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은 지지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7포인트 내린 1627.78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이날도 마감무렵 기준 1269억원이나 유입되면서 7거래일째 사자세가 지속되자 환율 상승 역시 막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인주식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이 제한됐으나 일단 1150원선 초반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 금리 인상 관측 등으로 인한 달러 조정 부분이 일정 부분 국내 외환시장에 반영된 듯하나 수급 자체도 특별히 방향성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며 "1150원대 후반에서 네고 물량이, 중하에서 결제수요가 나오는 식으로 1150원대 좁은 레인지 거래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12월만기 달러선물은 2.30원 오른 1156.30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4002계약, 증권이 6337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은 1만1914계약, 기관은 4823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01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4.4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831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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