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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사극 첫 도전, 부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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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오지호가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부담 많았다.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촬영 중 액션, 대사 톤 등이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내가 사극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였다"고 털어놨다.
오지호는 "안 어울린다는 평가, 사실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촬영하다 보니 얼굴부터 변하더라. 이 드라마 출연 이후 사극과 잘 어울리는 배우로 낙인찍힐까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액션과 대사 톤도 힘들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해오지 않았나(웃음) 새로운 변신이 될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또 사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극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추노'를 선택한 것"이라며 "'추노'가 사극이었던 것일 뿐이다. 사극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오지호는 극중 도망노비가 된 조선 최고의 무장 송태하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6일 첫방송될 '추노'는 역사조차 담지 못했던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펼쳐낸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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