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교섭단체 정당대표연설을 통해 "4대강 예산 때문에 99%의 내년 예산이 꽁꽁 발이 묶여있어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또 다시 국회에서 몸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예결위 점거는 한마디로 폭력행위고 고함치고 멱살 잡는 국회는 국민을 모독하는 국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당 이름에도 나타나 있듯 민주주의를 하자는 정당인데 가장 반민주적인 행태를 보인다"면서 "국민이 정한 다수결 원리를 거부하면서 야당이 합의해 줘야 하나라도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대단한 오만이며 독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서 불법 투쟁은 없애야 한다"면서 "입법 기관의 불법 투쟁이라는 모순에 종지부를 찍는 일은 4대강 보다 중요하고, 세종시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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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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