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45%의 시공 지분을 가진 삼성건설도 수주 소식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특히 건축과 토목 분야에 유독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다른 공종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삼성건설의 시공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삼성건설은 지난달 말 중동 최대 국영 개발회사 두바이월드가 채무 지불유예(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겪었던 아픔을 이번 원전 수주로 말끔히 씻어내는 분위기다.
그는 이어 "세계 시장에서 발전분야 EPC(설계-계획-시공) 사업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우수 설계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세계적인 업체와의 제휴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원전 선진국인 프랑스나 미국, 영국 등 선진 시장에도 한국형 원전 사업 진출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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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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