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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시청자 흡인 공식 갖췄다 '인기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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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추노'가 20%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 지난 6일 방영된 KBS '추노'는 19.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아이리스' 첫 방송 시청률인 20.3%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최근 시작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눈길을 끌었다.
'추노'가 첫 회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추노'는 화려한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 속도감 있는 전개, 극 중간 중간 유머까지 시청자 흡인 공식을 완벽히 갖췄다는 평가다.

'추노'는 드라마 '한성별곡'의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주, 안동, 제천, 여주 등 전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고속촬영이 가능한 레드원 카메라를 도입,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날 첫 회 첫 장면부터 뛰어난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호연과 강도높은 액션신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길, 최장군(한정수 분), 왕손이(김지석 분) 등 추노꾼이 도망간 노비 업복이(공형진 분)와 사기꾼(윤기원 분)과 싸움에서 역동적인 몸짓으로 강도높은 액션신을 연출했다.

이와함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도 '추노'의 인기를 거들었다. 조선 최고의 추노꾼이자 무자비하고 돈만 밝히는 독종 대길 역의 장혁은 강렬한 눈빛 연기와 표정 연기로 최근 연기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길의 라이벌 천지호 역의 성동일, 추노 의뢰를 도맡아 대길에게 넘기고 대길이 노비를 잡아오면 구전을 떼는 추노 거간꾼 노릇을 하는 오포교 역의 이한위, 노비의 애환을 밀도있게 표현한 공형진 등 중견연기자들도 실질적으로 이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극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 사극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머'코드를 삽입, 사극에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왕손이 김지석과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유채영은 '코믹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살짝 풀어주는 역할을 무난히 소화했다. 특히 이들의 배드신은 6일 방송분의 최고 압권이었다.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충분한 요소도 갖췄다. 추노꾼들이 상반신 노출을 감행한 것. 노비를 잡기 위해 싸우는 장면, 빨래는 하는 장면, 식사를 하는 장면까지 장시간 노출신이 등장, 안방극장 여성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으로 영화를 방불케하는 영상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고난도 액션신이 펼쳐진 '추노'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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