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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경제위기 고비 넘겼지만.. 불확실성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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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수출 등 실물지표 회복.. 금융시장 안정세 지속"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는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생산·투자·수출 등의 실물지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제위기의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민간 부문의 회복기반은 견고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가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크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지난해 11월중 생산은 광공업의 경우 전년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7.8% 모두 증가했고, 12월에도 전력 판매, 수출 등 속보 지표가 호조세를 보여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비스업 생산도 신용카드 승인액 등 속보 지표가 좋아지는 가운데 신종 플루 완화,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12월에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론 3.3% 늘었지만, 전월비론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1.2% 감소한 바 있다.

재정부는 또 작년 12월 소비재 판매는 소비자 심리 호조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에 의해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되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11월중 소비재판매는 전년 동월대비로 10.0% 증가했지만, 전월비론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판매가 줄어 0.9% 줄었다.
작년 12월 설비 투자는 투자심리 회복과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 및 설비투자조정 압력 등에 따라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건설 투자도 건설 수주 증가, 건축허가면적 증가 등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수출입차 흑자(33억달러) 등에 힘 입어 2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재정부는 예측했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경기회복세가 공고해질 수 있도록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하고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서민 생활 안정과 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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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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