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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오르는 공군 18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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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제18전투비행단 205전투비행대대(이하 18전비, 205대대)가 '단일대대 단일 전투기종' 무사고 12만 시간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18전비 205대대가 KF-5F전투기 12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으며 현재 한국기록원을 거쳐 기네스협회에 세계기록 등재를 추진중이다고 13일 밝혔다.
205대대가 달성한 무사고 거리는 지난 1977년 9월 20일 창설 직후부터 32년 4개월 동안 기록한 것으로 약 9720km이다. 이는 지구둘레를 2432바퀴 돌고, 지구와 달 사이를 252차례 왕복한 거리다.

205대대는 1977년 고등비행훈련대대로 창설해 1982년까지 215명의 조종사를 양성했다. 또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최우수 2회, 우수 7회를 비롯해 안전비행대대 우수 3회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사고 기록 달성기간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6일에는 KF-5F 전투기가 야간비행으로 이륙 중 좌측엔진으로 조류가 유입돼 엔진이 정지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안전한 비상착륙 조치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205대대가 위치한 강릉기지는 바다와 인접해 기상돌변과 해무 등 기상이변이 잦다. 특히 갈매기와 같은 조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조류충돌가능성이 높아 조정사들에게 심적 부담이 크다.

205대대 김창훈대대장(중령·공사38기)은 "12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대대를 거쳐간 모든 선후배 조종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이다"며 "최정예 전투비행 대대로 실전적 훈련에 정진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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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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