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하장 휘호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을 통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휘호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부회장은 매해 연초마다 직접 친필로 쓴 서예 휘호를 담은 연하장을 중간간부 이상 임직원 3000여명에게 발송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 당부하고 싶은 내용을 직접 서예 글씨로 써서 연하장을 보내는 것이 관례화 돼 있다"며 "올해 휘호는 위기극복에 성공한데 안주하지 말고 경쟁자를 앞서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 부회장은 이달 중순 개최한 글로벌 임원회의에서 "지난해 적자생존의 게임에서 이겨내는 것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경쟁자를 앞서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최악의 리세션을 슬기롭게 이겨낸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남 부회장은 지난 2008년에는 온 마음을 기울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뜻의 '일념통천(一念通天)’을, 지난해에는 정신을 집중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의 '중석몰촉(中石沒鏃)'을 신년 휘호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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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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