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권강세..GDP 하회 vs 외인 등 차익매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스권 돌파하거나 혹은 못하거나..변동성 확대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아침에 발표된 4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선물 순매도로 돌아선데다 국내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박스권 하단돌파가 시도되겠지만 실패시 실망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2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라는 판단이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3bp 하락한 4.15%와 4.23%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3도 어제보다 4bp 떨어진 4.78%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상승한 109.7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9.74로 개장했다. 증권이 22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은행도 각각 604계약과 365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1861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투신과 외국인도 각각 675계약과 53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기대치를 하회한 GDP결과로 강세 출발중이다. 강세모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고3년물 기준 박스권 하단인 4.20%대 돌파가 실패할 경우 실망매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 같다”며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하루가 될 듯 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GDP가 서프라이즈한 수준이 아닌것으로 나오면서 국채선물이 상승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외인을 비롯해 국내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환율이나 주식시장 움직임, 그리고 외인의 눈치를 보면서 등락을 거듭할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GDP 경계감이 사라지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GDP 발표로 인해 주후반 예정된 산업생산 결과도 어느정도 희석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며 “다만 2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채권시장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포토] 국민의힘, 민주당 규탄 연좌농성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