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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외인 13거래일만 순매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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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담 vs 저가매수..추가조정 vs 반등가능성..대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1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반전했다. 전일 나온 12월 한은 금통위 의사록과 오늘밤 시작되는 미국 FOMC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반면 저가매수세 유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도 추가조정과 반등가능성 등 상호 대치되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와 국고5년 9-3이 전일비 2bp씩 상승한 4.22%와 4.79%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10년 8-5는 매도호가만 보합수준인 5.30%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하락한 109.7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떨어진 109.81로 개장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622계약과 1003계약을 순매도중이다. 개인도 631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인은 지난 11일 이후 전일까지 12거래일연속 매수를 보이며 5만150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었다. 누적 순매수량도 7만7956계약으로 추정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증권이 1957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고, 투신이 653계약 보험이 627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변장세가 우호적이지만 가격부담이 작용하는 것 같다. 다만 저가매수세가 있어서 가격급락은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국채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외인과 은행의 매도 그리고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국채선물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저가매수와 환율하락 등으로 어제와 같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인의 매매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물 하락폭이 어느정도 지지될 경우 어제처럼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전일 최고치를 경신한데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그간 시장강세를 이끌던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강한 매도를 보이며 이익실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전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 내용과 금일 있을 FOMC 결과 등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채권시장이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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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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