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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도요타 리콜 반사 효과..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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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차·기아차가 글로벌 경쟁업체 도요타의 사상 유례없는 리콜 소식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4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21%(2500원)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되며 하룻새 반등에 성공했고 기아차도 전 거래일 대비 2.81%(550원) 상승한 2만100원을 기록해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이성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에 따른 리콜로 지난달 26일부터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며 "시장에서는 생산 중단이 장기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대차·기아차의 상대적인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성숙된 시장"이라며 "한 회사의 실수(부진)는 또 다른 회사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일께 발표될 예정인 현대차·기아차의 지난 1월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1% 수준 상승한 4%,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월 마지막주 판매 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점을 볼때 이번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당분간 탄력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요타의 가속 페달 결함에 따라 리콜이 필요한 차량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600만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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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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