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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병보다 높은 교통사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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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평생 교통사고 당할 확률 35.2% vs 남성 암 확률 34.4%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암에 걸릴 가능성보다 교통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동안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35.2%,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암에 걸릴 확률보다 높은 수치다. 암 발병 확률은 남성 34.4%, 여성 28.9%다. 교통안전공단은 암에 걸릴 확률보다 교통사고 확률이 높다며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최근 5개년(2004~2008년) 동안 연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 21만5231건(5년간 총 107만6155건), 사망자수 6260명(5년간 총 3만1302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를 평균수명으로 계산하면 이 같은 교통사고 확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평균수명은 80세(2008년 기준, 남 76세, 여 83세)로 가정했다.
평생 동안 국민 3명 중 1명은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고 100명 중 1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49.2%), 강원(47.1%), 제주(46.8%) 순이었으며 사망확률이 높은 지역은 충남(2.3%), 전남(2.2%), 경북(2.2%)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2008년 교통사고는 총 21만5822건이 발생, 5870명이 사망하고 33만8962명이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1분30초마다 1명이 부상당하고 90분마다 1명이 사망한 셈이다.

정상호 이사장은 "교통사고는 운이나 우연이 아닌 확률이고 과학이기 때문에 평소 음주운전, 과속·난폭 운전을 하거나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것은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을 스스로 높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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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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