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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지원 필요 없다"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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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부 장관이 재정적자 탈출을 위한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9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외부 지원은 재정난 타계를 위한 방안 가운데 최악의 선택"이라며 "세수를 일정 부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파콘스탄티누는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그리스가 적자를 유로존 목표치인 GDP의 3%까지 줄일 수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한편 오는 11일 개최되는 유럽 지도자들 모임에서는 향후 경제 전망과 그리스의 2년물 채권 가격 급등 등과 함께 재정 적자 위기가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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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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