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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브랜드 구호 내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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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해외컬렉션 참석 홍보 나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37·사진)가 미국 패션시장 공략에 직접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서현 전무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첼시에서 열리는 자사 디자이너 브랜드 '구호'의 첫 단독 해외 컬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008년 구호 컬렉션팀을 별도로 만들었다. 또 이듬해 초에는 컬렉션에서 따로 선보일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이번 컬렉션에 선보이는 의상은 모두 입체 패턴으로 제작돼 한 벌의 패턴을 뜨는 데도 30년 경력의 장인이 이틀을 꼬박 지새울 정도라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 역시 뉴욕 최상위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한 벌당 6000 달러가 넘는다.

구호는 컬렉션 이후 현지에서 17일까지 별도의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포트폴리오를 통한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오는 3월 파리에서도 쇼룸이 운영된다.
이 전무는 컬렉션 행사 이후에도 현지에서 머물며 바이어와 프레스, 현지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구호'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패션분야에선 이미 유명한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인 이 전무는 현지 관계자들과의 인맥도 두터워 향후 패션의 본고장 뉴욕시장 진출과 관련된 발빠른 행보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이와 함께 12일부터 뉴욕 퍼블릭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콘셉트 코리아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패션문화를 해외시장에 알리는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준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나오미 캠벨, 랄프 로렌, 마크 제이콥스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패션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지난 5일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제일모직 최고급 브랜드인 란스미어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 전 회장은 그동안 공식행사 때면 키톤, 브리오니 등 이탈리아 고가 수입 정장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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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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