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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신규대출 지난해 4Q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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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은행의 1월 신규 대출 규모가 지난해 4분기 대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일 블룸버그통신이 16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1월 중국 신규 대출 예상치 평균은 1조3800억 위안(2010억 달러)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12월의 총 대출 규모인 약 9270억 위안을 웃도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 1월 신규대출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과도한 신규대출 공급으로 부동산 거품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정부는 올 들어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신규 대출 통제에 나섰다. 이에 은행들이 추가 규제가 나오기 전 신규대출에 나서면서 오히려 1월 신규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대출 급증으로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008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1월 CPI가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브라이언 잭슨 이머징마켓 전략가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중국의 통화정책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이나 위안화 절상 등 더 적극적인 긴축 움직임을 보인다면 다른 국가들도 금리 인상에 나서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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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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